한문

[스크랩] 한문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

그령58 2008. 4. 18. 10:04
옛 부터 사람의 올바른 성품(性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障碍物)은 탐욕(貪慾)이니 이는 곧 물욕(物慾)의 폐해(弊害)를 경계(警戒)하라 함입니다.

그래서 고인(古人)은 금설(金屑)이 수귀(雖貴)하나 착안즉병(着眼卽病)이라 하였습니다. 금가루가 비록 귀중한 물건이지만 눈에 들어가면 병이 된다고 함이지요. 그러하니 예(禮)를 알지 못함이요, 예(禮)를 행할 수 없음이요, 인내(忍耐)할 수 없음이요, 정진(精進)함이 부족(不足)하다는 것입니다.

묵비사염(默悲絲染)이란 말씀이 있습니다.
옛날 묵적(默翟)이란 사람이 흰실에 물을 들이는 것을 보고 슬퍼했다 하였고 양곡기로(楊哭岐路)라는 말씀을 살펴보면 양주(楊朱)라는 사람은 두 갈림길에서 앉아 울었다고 하였는 바 이는 모두 선(善)한 성품(性品)에 악(惡)한 성품(性品)을 물들이지 말라는 경구(警句)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본시(本時) 선(善)한 것입니다.
그러나 물욕(物慾)에 눈이 가리워진 금생(今生) 현대인(現代人)들은 자기본성(自己本性)을 못찾고 따라서 예(禮)를 잃고 인(忍)이 실종(失踪)되니 비도(非道)가 땅을 휩쓸고 마음을 닦아서 실천하는 정진(精進)이 있을 리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사회(現代社會)에 있어서 인간(人間)의 재교육(再敎育)은 당연(當然)히 필요한 것입니다.
인이무교(人而無敎)면 즉근어금수(卽近於衾獸)요 옥불탁(玉不琢)이면 불성기(不成器)요 인불학(人不學)이면 부지도(不知道)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으로서 배움이 없으면 금수(禽獸)와 같고 옥(玉)도 다듬지 않으면 훌륭함이 없음이니 배우지 않으면 도리(道理)를 알지 못한다는 말씀처럼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젖이 되나 (우음수, 성유, 牛飮水, 成乳), 뱀이 마시면 독(毒)이 되듯이(사음수, 성독, 蛇飮水, 成毒), 배움도 근본(根本)된 마음으로 닦여진 사람이 공부(工夫)해야 도를 성취(成就)할 수 있듯이 지자학즉성도(知者學卽成道) 어리석은 자가 글을 배우면 세상을 속이고 남을 헤치게 됩니다. 그래서 공자(孔子)님께서는 행유여력(行裕餘力) 이어든 즉이학문(卽以學問)이니라 하였습니다. 곧 마음의 때를 벗기는 행동(行動)을 실천하고 난 후(後) 그래도 남은 힘이 있거든 학문(學文)을 행(行)하라고 하였습니다.

성현(聖賢)들은 이토록 인성(人性)을 중요시(重要視)하였고 곧 그것이 전부(全部)라고 하였습니다.
이 곳 청학동(靑鶴洞) 서당(書堂)은 『난 사람』을 기르는 것이 아닙니다. 『된 사람』을 깨닫게 하고 교육(敎育)시키는 곳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상기(上記)하였듯이 맑은 성품(性品)을 찾는 교육(敎育)과 한번 입지연후(立志然後)에는 시(始)와 종(終)이 일관(一貫)하는 인내(忍耐)와 정진(精進)을 위한 인성교육도장(人性敎育道場)인 것입니다.



따라서,

첫째 부모효도이연후(父母孝道而然後)에 능성기인(能成其人)하고,

둘째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이며,

셋째 물욕(物慾)에 끌린 몸둥아리를 이겨내어 예의도덕(禮儀道德)
으로 돌아오라는 극기복례(克己復禮)의 말씀들이 저희 청학서당
(靑鶴書堂)의 교육목표(敎育目標)인 것입니다.




그리하니 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요 백년탐물(百年貪物)은 일조진(一朝塵)이라는 말씀처럼 항상(恒常) 도심(道心)을 갖고 생활(生活)해 나가는 이 이상향(理想鄕)의 지리산(智異山) 청학동(靑鶴洞)에 귀댁(貴宅)의 고운 자녀(子女)들과 함께 교학상장(敎學相長)하면서 깨끗한 정심(淨心)으로 한문(漢文)과 예절교육(禮節敎育)의 장(場)을 펼치고자 합니다.


출처 : 卍대한불교 조계종 자은사卍
글쓴이 : 원각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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