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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외우라 하면 금방 싫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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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70% 이상 차지, 미래경쟁력 위해 꼭 필요
사고력 키우는데도 도움
초등생은 쓰기보다 읽기, 자전 찾는 습관 들이도록
목표 세우면 재미도 커져
●한자 공부는 이렇게 하세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교과서에도 서서히 한자어가 등장한다. 예각, 둔각, 직각 등을 비롯해 반도체, 해상도, 집단소송제 등의 한자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한자를 모르는 아이에게는 이러한 개념이 낯설기만 하다. 이처럼 우리말의 70% 이상은 한자어로 되어 있어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한자 교육은 요긴하다. 4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한자교육을 시키고 있는 화남초등에선 매일 하루 10분, 중간놀이 시간에 한자공부를 위한 별도의 시간을 배정해두었다. 하루 2글자씩 1년간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한 결과 아이들은 500~600자의 한자를 완전히 익히게 되었다. 무작정 쓰고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한자 맞히기 OX게임, 도전 골든벨, 한자로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재순 교장은 “뜻글자인 한자를 익히면서 사물에 대한 이해나 아이들의 표현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무엇보다 미래 경쟁력을 길러주기 위해 한자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올해부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자 왜 배워야 할까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돼 있고 한자 어휘의 90% 이상이 두 가지 이상, 많은 것은 20여개의 동음이어(同音異語)로 돼 있어 한자로 쓰지 않으면 의미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한자는 사고를 필요로 하는 표의문자여서 어려서부터 교육을 시키면 대뇌를 발달시켜 모든 학과의 학습 능력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기본 한자를 다른 한자와 조합해 여러 가지 글자를 만들다 보면 한자 실력 뿐 아니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한자공부는 짧은 시간에 어휘력을 대폭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말하기와 읽기, 쓰기 같은 국어 골격이 완성되는 초등학교 3·4학년 때 한자 공부를 시작하면 어휘력 등 언어구사 능력 향상과 두뇌 계발 효과가 크다. #어떻게 시킬까 ‘무조건 암기법’은 아이들이 한자공부에 금방 흥미를 잃게 만든다. 한자 학습의 지름길은 반복이다. 매일 조금씩 반복하면서 익히도록 하는 방법이 효과 있다. 한자를 처음 알려 줄 때는 자원(字源)이나 그림 등을 통해 아이가 그 한자의 뜻과 음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단순 암기보다 더 쉽고 오래 기억된다. 초등학생까지는 쓰기도 중요하지만 읽기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우선 50∼100자의 쉬운 한자를 소리 내어 읽게 한다. 읽을 줄 아는 한자를 쓰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쉽게 다가가기 때문. 읽는 학습이 어느 정도 됐으면 필순을 가르친다. 여러 번 반복해 쓰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필순을 익히도록 하는 게 좋다. 400∼500자 정도의 한자를 알게 되면 부수를 가르쳐야 한다. 부수 찾기로 배우면 한자를 체계적으로 익힐 뿐만 아니라 유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때 반드시 자전을 활용하는 게 좋다. 너무 이른 시기에 부수를 강조하면 한자 공부를 어려워하게 되니 시기를 잘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자 학습보다는 한자어로 이뤄진 단어 학습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흰 백(白)을 배우면 백설(白雪), 백미(白眉), 백야(白夜) 등 관련 한자어를 함께 배우도록 한다. 반대말인 흑(黑)이나 비슷한 말인 흴 소(素)를 함께 익히면 좋다. 발음은 같되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도 함께 배운다. 교과서나 신문을 활용해 문장 속에서 한자어를 배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문장 속에서 글자를 배우면 어휘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한자를 배우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이나 광고지, 각종 표지판, 포장지 등에 표시된 한자를 적어보고, 모르는 한자는 자전을 찾아 익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문에 나와 있는 한자를 모아 스크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일기를 쓸 때 한자를 섞어 쓰는 습관을 들이면 한자 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많이 쓰려고 하지 말고 하루에 한 글자, 두 글자씩 쓰면서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역사유적지를 찾아 현판이나 설명문에 쓰인 한자를 읽고 해석한다거나 가훈에 담긴 뜻을 새겨보는 건 어떨까. 또 흥미를 갖도록 평소 세시풍속이나 절기, 한자의 유래와 구성 등 배경 지식, 고사성어 등을 자주 접하도록 유도한다. ‘격몽요결’‘사자소학’‘명심보감’‘천자문’ 등 순으로 단계를 밟아 고전을 함께 읽거나 암송하면 예절교육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자 급수시험에 도전하라 목표를 세우면 공부하는 재미도 커진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의 급수를 따는 것도 좋은 목표다.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한자 시험 단체가 있으며 국가 공인 단체만도 일곱 곳이다. 한국어문회, 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 한자교육진흥회, 한국외국어평가원, 한국평생교육평가원, 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대한상공회의소 등 이다. 등급은 사범 혹은 1급에서 8급까지 있으며, 공인 급수와 교육 급수로 나뉜다. 공인급수(1~3급·3천500자~1천817자)는 대학 진학이나 취업 등에 유용하며 초·중학생이라면 교육급수(4~8급)로도 충분하다. 국가공인 급수를 따면 국가 자격증과 똑같은 취급을 받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자격증 난에 기록된다. 한자시험 자격증을 따면 대학입시에서 유리한 대학들이 있으며 입사 시험 때 가산점을 주는 기업체도 많다. 단체마다 1년에 3~5차례 시험을 실시하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해 형편에 맞게 응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무리한 욕심에 무턱대고 높은 급수에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험 치를 기회가 많으니 자기 수준을 고려해 차근차근 높은 급수를 따는 것이 좋다. 시험 내용은 독음 알기, 반의어와 유의어 고르기, 동음이의어, 부수, 필순, 뜻풀이 등이다. ●쉬운 상형문자부터 학습하라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한자를 익혀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교재를 선택하라 ●매일 꾸준히 공부한다 ●칭찬하고 격려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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